코스피지수가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실적 우려감에 사흘째 조정장을 맞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72포인트(-1.16%) 하락한 1167.24를 기록하면서 1160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의 하락 마감과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1258억원, 7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과 투신이 각각 1185억원, 147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어닝시즌 부담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34포인트(-0.65%) 하락한 356.1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역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만이 14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 4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또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350원을 넘어섰다. 미 증시 하락과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