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17일 "과도한 정책 부작용으로 인해 중국 경기사이클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수 있다는 리스크(위험)가 일부 현실화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5월 주요 경제지표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5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12.4%로 4월 +17.7%는 물론 시장예상치 +14%를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5월 경제지표부터 지난해 팬데믹(코로나19 범유행)에 따른 기저효과가 대부분 소멸된다는 측면에서 지표 둔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둔화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높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