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양구군 보건소 내 선별검사소가 검사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36명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362명(75.9%), 비수도권이 115명(24.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7명, 경기 143명, 인천 22명, 충북 15명, 경남 14명, 대구·대전·울산·경북 각 11명, 부산 10명, 강원 9명, 충남 7명, 제주 6명, 전남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세종 1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으로 하루 평균 490명꼴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6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