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대권주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오는 23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면서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피력했다.
추 전 장관은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으며, 근사한 세레모니도 없다"면서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 목소리만 담겠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의 대선 출마 선언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유튜브 채널 '추미애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