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오른쪽)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민 최고위원과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의지를 강조했다. 당은 내수진작과 경기부양을 위한 과감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요지다.
20일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내수진작과 경기부양을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의 확산은 경제에 전방위적인 충격을 가져왔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고, 가계 경제 역시 악화됐다"면서 "그런데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가 해외 유사 사례에 비해 1.8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사용 기간 중 소상공인 매장 이용 비율 역시 1.7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재난지원금 지급은 소비를 증가시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며 "경기 부양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회복의 방점이 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안을 6월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과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