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교육부와 손잡고 직업계고 학생의 소상공인 업체 취업 연계에 나선다.
소진공은 교육부와 23일 서울시 드림스퀘어에서 ‘서비스 분야 직업계고 고졸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소진공과 교육부는 외식조리, 제과제빵, 미용 등 서비스 분야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백년가게 등 우수 소상공인업체에 직업계고 학생들을 연결한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소진공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졸 청년이 선호하는 우수 소상공인 업체 일자리 연결, 고졸 청년 인재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소상공인 업체 대내외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한 상호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직업계고를 졸업하고 소상공인업체를 창업해 운영 중인 선배 창업자들의 우수 창업사례 소개와, 직업계고 학생 취업 및 창업지원을 위한 현장간담회가 진행된다. 드림스퀘어에 창업 체험을 위해 마련되어 있는 공간인 셀프스튜디오, 창업 공간 및 스마트상점 모델숍 견학도 이어진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소상공인 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 이라며 “공단도 교육부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우수한 청년 인재를 맞이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