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시에서는 휴마시스, 솔고바이오, 진원생명과학, 대신정보통신, 삼일기업공사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9950원(29.88%) 오른 4만3250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VGXI의 기업가치가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알데브론 매각에 적용된 평가가치는 2019년 EQT가 알데브론에 투자할 당시의 평가가치인 약 4조 원 규모에서 약 3배로 증가한 수준이다”며 “플라스미드 DNA 생산 시설에 대한 가치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증거이다”고 설명했다.
휴마시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변이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진단키트 관련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솔고바이오는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솔고바이오는 2020년 2월 14일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한국거래소는 2019사업연도 자본잠식률 50% 이상과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상장폐지 우려 및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유승민 관련주로 엮인 대신정보통신, 삼일기업공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선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가가 정치인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신정보통신, 삼일기업공사는 회사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미국 위스콘신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