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소호거리에 위치한 식당 앞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다. 런던/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재확산 주범인 인도발 델타 변이보다 더 센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등장했다.
22일(현지시간) 힌두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소 22건의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에서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이보다 더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등장한 것이다. 지금까지 인도를 포함해 최소 10개국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보고됐다. 해당 국가들은 미국, 영국,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폴란드, 네팔, 중국, 러시아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단일클론 항체에 저항력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힌두타임스는 설명했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가라앉기도 전에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출현하면서 인도 정부는 비상이 걸렸다. 인도는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이지만 현재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한 인구가 전체 성인 약 9억5000명의 5.5%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