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대 내 부실급식 논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장병들이 한식과 양식 등 두 가지 식단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병영식당 도입을 추진한다.
육군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연 '장병 급식체계 혁신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급식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육군본부 보급근무과장 김소영 대령이 소개한 '더 좋은 병영식당'은 장병들이 한식과 양식 등 두 가지 식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뷔페식 샐러드바도 상시 운영한다.자동 퇴식 컨베이어와 같은 최신 설비도 갖추게 된다.
육군은 올해 안에 3개 부대에서 '더 좋은 병영식당'을 시범 적용하는 한편, 2024년까지 전 병영식당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