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줄 것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는 소식에 국내 1위 소방설비 제조업체인 파라텍 파라텍이 상승세다.
30일 오후 1시 47분 현재 파라텍은 전일대비 420원(15.03%) 상승한 321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사현장과 물류창고, 요양병원 등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줄 것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가 행안위에 검토를 건의한 법안은 위험물안전관리법,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법, 건축법,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안에 대한 일부개정안이다.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안에서는 가연성 소재가 쓰이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자 자격 요건을 위험물관리자격을 취득해 공신력을 인정받은 자로 못 박도록 했다.
또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법 개정안에는 노유자(어린이 및 노약자)시설 및 의료시설에 대한 강화된 소방시설 소급적용을 냉동ㆍ냉장창고에도 소급적용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았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소방 관련 업체인 파라텍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텍은 1975년 국내 최초로 소방제품의 국가 검정을 획득한 이후,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CPVC Pipe와 Fitting류 모두 UL 인증을 받은 소방 설비 관련 전문 업체다. 특히 파라텍은 국내 1위 소방설비 제조 업체로 코스닥상장사 가운데 국내 최대 소방설비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