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2027년까지 생활쓰레기를 50% 줄이겠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성동구 자원순환(제로 웨이스트)도시 조성’ 비전에 따라 7개년 계획에서 생활 매년 7%씩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생활폐기물 감량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의 공감과 참여 유도,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률 높이기 등 3대 정책을 추진한다.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 운영부터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재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회수센터 자원순환 전용 교육장을 마련해 분리배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령대별 맞춤 환경교육으로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도 돕고 ‘쓰레기 줄이기 홍보단’, ‘재활용 나눔 녹색장터’를 운영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반입량 관리제를 추진하고 연 1.2% 이상 음식물 감량을 목표로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보급을 확대, 폐봉제원단 조각의 고형연료(SRF)로 재활용하며 쓰레기를 줄인다. 분리배출 참여자에게는 유가보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재활용 아이스팩으로 전통시장도 지원한다.
구는 이달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해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조사 및 적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람과 환경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