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한 성 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앞으로 연락을 계속 유지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기존의 ‘쌍궤병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원칙을 강조했다.
성 김 대표는 지난달 비핵화 관련 북한과의 회담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1월 출범 이후 북한과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은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