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대영포장부터 휴먼엔까지...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영향으로 ‘상한가’

입력 2021-07-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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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제공)

7일 증시에선 코스피 1개, 코스닥 4개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돌파한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 종목 대영포장은 전일 대비 29.98%(790원) 오른 3425원에 거래됐다. 이날 대영포장의 주가 상승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배달 및 택배상자 수요 증가 영향으로 해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12명으로 집계됐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었다”며 “지난 겨울 3차 대유행 이후 최대의 숫자”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2~3일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조치를 취해야 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코스닥 종목 중 바이오스마트는 전일 대비 29.93%(2140원) 오른 9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바이오스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임상센터에서 진단키트를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스마트는 자회사 에이엠에스바이오를 통해 유전자 증폭(PCR)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술을 보유 중이다.

스팩(SPAC)주 엔에이치스팩18호는 전일 대비 29.95%(650원) 오른 2820원에 거래됐다. 엔에이치스팩18호는 지난 6일 장 마감 후 프리닉스와의 흡수합병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한가를 기록했다. 스팩주는 일정 기간 내 새로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씨에스는 29.93% 전일 대비 29.93%(2230원) 오른 9680원에 거래됐다. 이씨에스는 IT 아웃 소싱 서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등의 서비스의 콜센터를 구축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 대를 진입하며 배달 플랫폼의 수요 확대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반영된 걸로 해석된다.

휴먼엔은 전일 대비 29.92%(1840원) 오른 7990원에 거래됐다. 휴먼엔과 웰바이오텍이 각각 70억 원을 투자한 엠피코퍼레이션은 지난 6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코비박’의 글로벌 판권과 독점 생산권을 가진 러시아 기업 팜바이오-테크와 지분율 37.5%의 지분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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