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 넘게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속에 재택ㆍ교육ㆍ제지 등 ‘코로나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대상 방역 강화 추가 조치를 적용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1212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주목받았던 업종이 다시 강세를 보였다. 제지 업종에서는 영풍제지(24.63%), 대영포장(29.98%), 태림포장(10.39%), 한국팩키지(11.56%), 대림제지(4.5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교육 관련주도 인천 소재 초등학교에서 무려 2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비대면 교육 환경이 강조된 탓이다. 메가엠디(9.26%), 아이비김영(6.20%), 비상교육(6.53%), YBM넷(16.20%) 등 상승폭이 컸다.
재택 관련주도 이씨에스(29.93%), 링네트(15.90%), 알서포트(12.29%), 영림원소프트랩(4.86%) 등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재택근무를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