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병들이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5월 영국 연구진은 미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증상 델타 변이에 88%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6월 스코틀랜드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과가 79%로 나타났다.
지난 3일 캐나다 연구진도 화이자 백신의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87%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델타 확산 후 화이자의 예방효과가 95%에서 64%로 떨어졌다고 밝혀 우려를 키웠다.
전문가들은 하나의 연구만으로 백신 예방효과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미 에모리대의 생물통계학자 내털리 딘은 “모든 숫자를 퍼즐의 작은 조각들로 합쳐야 한다”면서 “어느 한 숫자에만 지나치게 무게를 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