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혜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11월·내년 2분기말or3분기 인상
- 7월엔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이 없을 것 같다. 금리인상 소수의견은 8월에나 나올 수 있겠다.
경제지표로 봐도 한국이나 미국·중국도 5~6월이 고점이다. 지표도 계속해서 서프라이즈 결과를 내놓기 어렵다. 점점 둔화하는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있어 내수 회복속도가 이연 내지 지연될 것으로 본다.
반면, 한국은행이나 정부는 가계부채를 줄이고 부동산가격을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노력은 있을 듯 싶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한은 관계자들도 시장에 강하게 인상 시그널을 주고 있다.
미국 연준(Fed)도 일러야 내후년(2023년)초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본다. 다만, 한은은 대선이 끝난 후인 내년 2분기(5월)말이나 3분기 정도에 선제적으로 한번 더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본다.
▲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10월·내년 1월·내년 하반기 인상
- 인상 소수의견은 한명 정도로 본다. 실제 기준금리 인상은 10월이 될 것이다. 내년 1월과 함께 내년 하반기 미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을 녹이면서 한번 더 인상할 것으로 본다.
7~8월은 델타 변이바이러스 문제가 있다. 신규 확진자도 늘고 있다. 반면 한은은 뉴질랜드처럼 대놓고 부동산 문제라 말하긴 어렵겠지만 금융안정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다.
성장과 근원물가는 올 상반기까지가 정점일 것으로 본다. 금리정상화 논리가 추세 차원에서 맞는지 의문이긴 하다. 가계부채 부담도 있는 만큼 빠른 금리인상도 어렵다고 본다.
▲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10월·내년 1월·내년말 인상
- 8월 금리인상 추진이 아니라면 2명까지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8월에 수정경제전망이 나오니 7월에는 예상했던 경제성장 경로로 가고 있다는 정도가 될 것 같다. 부동산 가격이 올 상반기에 많이 올라 자산가격 쏠림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을 것이다.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다. 이후 내년 1월 정도 한번더 인상할 것으로 본다. 미국 연준은 내년말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 같다. 한은은 이에 앞서 내년말쯤 한번더 금리인상을 추진할 것 같다.
기준금리 인상은 이미 다 예상하고 있다. 타이밍과 시장에 주는 시그널을 어떻게 매끄럽게 할지에 대한 조율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11월·내년 2분기 인상
-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당장 있을지는 명확치 않다.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시기를 정해놓고 본다면 인상 여지를 내놓는게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백신접종 속도를 생각하면 10월 전후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 그 시기를 염두에 두고 한은도 사인을 보내는 정도일 것이다.
다만,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계속 언급할 것이다. 이주열 총재 언급 연장선상에서 보면 충분히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은 제기될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거시지표가 회복되는 부분이 있다. 그동안 통화가 과잉공급된 것도 있다. 향후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는 시기에 통화량조절 필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최근 대외금리와 연준 통화정책 변화가 많아 그런 부문이 향후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연준은 단기자금쪽을 컨트롤하는 구조가 강해지고 있다. 주택저당증권(MBS) 매입중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7~8월까진 지켜보는 흐름이 되겠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10월·내년 1월·내년 하반기
- 한명 정도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본다.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8월 인상이나 이주열 총재 임기내 3번 인상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 10월과 내년 1월 인상을 예상한다. 내년 하반기 한번 더 인상해 1.25%까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최근 경제전망이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추경까지 반영하면 금리 정상화를 지지하는 부문이 있다. 성장과 물가는 대체로 금리인상 여건을 충족한다고 본다. 금융불균형과 자산버블 논거가 강화되고 있어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수 있겠지만 일단 연내 금리인상 자체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 허정인 KTB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소수의견 1명, 11월·내년 새총재 취임후 2회 인상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은 한명정도 나올 수 있겠다. 델타변이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시장에서 우려했던 8월 인상 가능성은 어렵게 됐다고 본다. 11월 인상을 예상하며 그에 맞춰 인상 소수의견도 내놓을 것으로 본다.
경제성장률(GDP)과 수출이 워낙 좋아 금리를 인상해도 이상하지 않을 환경이 됐다. 다만,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대출에도 영향이 있고, 소비심리도 꺾일 수 있다.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안정된 후 인상을 할 것으로 본다.
이주열 총재 임기내 2번 인상이라면 10월과 내년 1분기 인상일 것이다. 반면 11월 인상이면 이 총재 임기내 추가 인상은 어렵다. 이 총재 임기내 두 번 올리고 새 총재가 내년 한번 올릴수도 있고, 이 총재가 한 번 올리고 새 총재가 두 번 올릴수도 있겠다.
일드커브 효용을 고민할 것 같ᄃᆞ. 펀더멘털 대비 커브가 너무 플랫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통화정책 여력 확대를 넘어서는 알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나 한은이나 펀더멘털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일드커브를 조정하려 할 것이다.
코로나 상황이다. 보건위기라는게 예측가능성이 있는 부문이 아니라 한은 입장에서도 제일 큰 고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