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104개국에서 보고...빠르게 확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 보유국과 그렇지 않은 국가의 양분화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104개국에서 델타(인도발) 변이가 보고되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와중에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들의 상황이 매우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국가는 다른 국가가 보건 노동자와 취약 계층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도 전에 부스터샷을 위해 수백만 회분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고 한 곳의 불을 진화했다고 해도 결국 이동한다. 다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하나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부스터샷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