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오하임아이엔티, 한신기계, 조일알미늄, 한창산업, 엔피케이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보인 종목은 없다.
오하임아이엔티는 한샘이 최대주주 조창걸 명예회장(지분 15.45%) 외 특수관계인 7인의 지분 및 경영권을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은 전날 14.60% 급등한 데 이어 이날 29.88% 오른 5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하임아이엔티는 IMM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오하임아이엔티는 온라인 가구 판매 플랫폼을 운영한다. 한샘과의 시너지를 기대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조일알미늄은 최근 150억 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가격상승제한폭까지 올랐다.
회사는 2차전지 및 친환경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증설이라고 설명했다. 뒤늦게 이 회사는 이번 투자로 알루미늄판 생산에 나서고, 알루미늄박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창산업은 대표이사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서울대 동문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대권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한창산업은 아연말, 인산아연 등의 제조, 판매업체로 최 전 원장과 사업적 연관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