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취항 김포~제주 노선 준비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서(AOC)를 발급받아 신생 항공사로 공식 출범한다.
AOC는 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운송사업자가 조직, 인력, 시설 등 항공운송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분히 확보했는지를 확인한 증명서다.
앞으로 에어프레미아는 국토부의 노선허가 취득, 운임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첫 취항은 김포~제주 노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취항 일자는 현재 강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단계를 고려해 정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는 “그간 항공기 운항을 위해 전 임직원이 성실하게 준비해왔다”며 “AOC가 발급됨에 따라 누구나 편안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HSC)로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저비용항공사(LCC)와는 달리 내구성이 높고 기압, 습도 등 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보잉 787-9(드림라이너) 중대형기를 도입했다.
특히 승객들이 안락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항공사(FSC)보다도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한다.
또 기존 국적 항공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좌석 간 거리 42인치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