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통계청, 빅데이터 기반 경제ㆍ사회 지표 서비스 협력

입력 2021-07-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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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Nowcast 포털 구축ㆍ운영에 필요한 WEHAGO 기반 기업 빅데이터 제공

▲더존비즈온과 통계청은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Nowcast 포털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왼쪽)류근관 통계청장 (자료 =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통계청과 ‘Nowcast(나우캐스트) 포털을 위한 데이터 활용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이 올 연말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하는 Nowcast 포털은 공공ㆍ민간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가계, 사업체, 일자리, 공중보건 등 4대 부문의 10개 속보성 지표를 개발해 주간 단위로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위하고)에서 실시간으로 발생, 축적되는 기업 경영 빅데이터를 Nowcast 포털과 연계하게 된다. 이후 해당 데이터의 통계적 검증과 지수화 단계 등을 거쳐 기존 전통적 통계생산 방식의 대안으로 경제ㆍ사회 지표를 신속하게 제공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WEHAGO 플랫폼은 회계, 인사 등 기업 경영의 핵심인 ERP와 협업 툴, 업무 생산성 도구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환경이 한 곳에서 통합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 관련 양질의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Nowcast 포털의 4대 지표 중 하나인 사업체 관련 시의성 있는 경제ㆍ사회적 지표 개발과 신속한 정보 제공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적시성 있는 통계 데이터와 지표를 통해 기업 의사결정과 정책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산업 동향을 더욱 쉽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Nowcast 포털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통계생산과 활용을 위한 실험통계(Pilot Statistics) 작성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통계생산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계청이 그간에 축적해 온 데이터 구축, 결합, 분석 경험과 더존비즈온의 중소기업 경영자료를 통하여 일반 국민이 경제ㆍ사회 상황을 신속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서 다양한 주체로 생산, 관리되고 있고 이런 데이터들은 연계되고 분석되어야만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존비즈온이 소유한 민간산업 데이터와 통계청의 다양한 데이터의 연계를 통한 분석으로 산업 혁신의 기반을 이루는 협력사례로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정부ㆍ민간의 협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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