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미 테니스 국가대표, 코로나 확진으로 출전 못해

입력 2021-07-19 09:46수정 2021-07-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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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꿈...앞으로 기회 있기를"

▲미국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선수 코코 가우프가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독일 안젤리크 커버 선수와 경기를 하고 있다. 윔블던/EPA연합뉴스
미국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선수 코코 가우프(Coco Gauff·1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우프는 이날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게 꿈이었다”면서 “앞으로 그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가우프는 2019년 윔블던에서 15세의 나이로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3회전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는 등 이변을 일으키며 제 2의 세레나 윌리엄스로 주목받았다.

세계 랭킹 25위의 가우프는 이달 초 영국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독일 안젤리크 커버에게 패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성명을 통해 "가우프의 양성 판정과 도쿄올림픽 출전 불가능 소식에 슬프다”면서 “그가 잘 이겨내고 코트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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