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첫 회사채 발행을 위한 투자수요자를 모집한 결과 예측 금액의 두 배 이상 자금이 몰렸다.
컴투스는 20일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35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은 1000억 원 모집에 1720억 원, 5년물은 500억 원 모집에 18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끌어냈다.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인해 2%대의 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채 발행으로 인한 금액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기존 게임의 개발 및 마케팅 비용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제노니아’ 등 신규 론칭 예정인 게임들의 개발 및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기존 IP의 확대 강화와 신규 IP 개발, 신작 게임 론칭 및 마케팅 비용 등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운영비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