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수요일인 21일은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영서와 전라권 등 전국 곳곳에서 낮 최고기온 35도 이상의 고기온 현상이 나타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35도 안팎의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밤사이에는 대도시와 서해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번 주 날씨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서쪽 일부지역에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올라가면서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경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점차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와 건강관리에 꼭 신경 써야한다”며 “폭염에 따른 산업 전반에 피해 없도록 폭염영향예보도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호태풍 인파는 2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이 태풍은 서쪽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타이완 부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남쪽먼바다로는 풍랑특보가 발효되어 있고, 서해남부의 남쪽 먼 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의 북부를 제외한 앞바다로는 21일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날 물결도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