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8월 중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오는 8월 중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내달 예정된 외교장관 회담으로 한일관계 개선에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내달 중 열릴 수도 있다”면서 “당국 간 대화가 한일 관계개선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한미 외교차관 회담과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도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일 간 실무협의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이 양자 간 만남을 위해 상대국을 방문해 회담한 건 2018년 4월 당시 고노 다로 외무상이 서울에서 강경화 장관과 만난 것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