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폭우가 내려 사람들이 물이 가득찬 길거리를 걷고 있다. 정저우/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쏟아진 폭우로 허난성의 도로가 침수되고 1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십여 개 도시에서 항공편도 취소됐다.
1000만 명의 도시 정저우에서는 사망자가 최소 12명에 달했다. 정저우에는 애플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폭스콘 공장이 있다.
댐 붕괴 경고도 나왔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성명을 내고 “허난성 뤄양시 이허탄댐이 심한 폭풍우로 붕괴 위험에 처했다”면서 “댐에 20m 길이의 틈이 벌어져 언제라도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우가 앞으로 24시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