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키노 LPG 터미널, 동북아 에너지 물류 사업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지도. (사진제공=STX)
㈜STX는 러시아 현지합작법인과 중국 에너지 유통기업 간의 액화석유가스(LPG)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완공을 앞두고 이룬 성과이다.
㈜STX는 러시아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에서 러시아산 LPG를 중국 동북 3성, 랴오닝성ㆍ지린성ㆍ헤이룽장성에 공급한다.
향후에는 연해주 및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TX는 러시아 철도청에서 해당 LPG 탱크 터미널까지 신설한 철로를 기반으로, 10만 평의 크라스키노 사업부지를 동북아 물류 터미널 사업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국 동북 3성은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과의 접근성이 높아 경제적이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STX는 향후 중국 동북 지역에 연간 최대 18만MT(미터톤)의 LPG를 공급한다.
㈜STX는 러시아산 LPG의 중국향 해상 수출 가능 여부도 타진 중이다.
㈜STX 관계자는 “크라스키노 LPG 탱크 터미널 사업이 자사의 에너지 물류 사업 확장에 이바지하는 것을 넘어서, 한국과 중국, 러시아 간 무역 확대를 통해 동북아 에너지 물류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