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3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에디슨모터스는 이날 4대 회계법인 중 한 곳과 매수자문사 계약을 맺는다. 이달 27일까지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를 대상으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쌍용차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진행하게 됐다.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이 법 제62조에는 ‘회생절차개시 이후 회생계획인가 전이라도 관리인은 채무자의 회생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채무자의 영업 또는 사업의 전부 또는 중요한 일부를 양도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인수의향서 접수 기한은 이달 30일이다. 이후 예비실사는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예비실사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가운데 심사를 통과하고 정보이용료를 납부한 회사에 자격이 주어진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쌍용차를 인수하면 3~5년 내 흑자 회사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7월 23일자 [인터뷰]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쌍용차 사라지면 車산업 위기…회생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