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워싱턴 의사당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킨징어 의원을 특위 위원에 지명했고, 킨징어 의원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킨징어 의원은 몇몇 다른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동 사태를 조사하는 이번 특위 참여에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킨징어 의원은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인 리즈 체니 하원의원과 함께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비판적이었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실제로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각각 찬성표를 행사했던 10인의 공화당 위원 중 하나다. 특위 구성 표결에서도 역시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펠로시 의장은 총 13명의 특별위 위원 중에서 8명 위원의 임명을 마치게 됐다. 펠로시 의장은 특별위를 보이콧하려는 케비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애국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위원회 작업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우리는 진실을 찾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