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장, 설비투자로 생산 물량 확대키로…조합원 찬반투표 진행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2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교섭에서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잠정 합의안은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사 측 250억 원 출연) △하기 휴가비 인상(20만 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노후화한 광주공장 이전과 함께 최첨단 스마트 공장 건립 등 공장 이전 계획을 구체화했고, 고용 안정 방안도 포함했다. 국내 공장은 미래지향적 제품 특화로 세계 공급의 핵심 기지로 운영하기로 했고,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합의안은 이날 조합원 설명회와 28~29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