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타임스스퀘어에 초대형 사이니지로 구현한 '디지털 폭포'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로 미국 타임스스퀘어에 100m 높이의 ‘디지털 폭포’를 선보였다.
28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지털 디자인 업체 ‘디스트릭트(d’stict)’와 손잡고 설치한 ‘워터폴 NYC(Waterfall-NYC)’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약 110m 높이에 약 1081㎡가 넘는 수직 스크린 4개를 사용해 거대한 폭포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 예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on)이 2008년 뉴욕에서 작업한 폭포보다 3배 가까이 더 크다.
디지털 폭포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매시간 정각에 1분간 상영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사업부 해리 패츠 수석 부사장(SVP)은 “수직 사이니지 제품을 통해 쏟아지는 폭포를 표현했다”라며 “삼성전자만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통해 디스트릭트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협업한 디스트릭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삼성전자는 이 업체와 지난해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초대형 사이니지에서 파도 영상 ‘웨이브(Wave)’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