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일전서 첫 승…8강 불씨 살리나

입력 2021-07-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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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로 조 5위, 몬테네그로·앙골라와 맞대결

▲29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정유라가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올림픽 첫 승을 따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7-24 승리를 거뒀다.

류은희(9골)와 정지희(7골) 등의 활약을 앞세운 대표팀은 경기 내내 근소한 우위를 이어갔다. 일본은 카메타니 사쿠라가 10득점을 하는 등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대표팀은 노르웨이와 네덜란드에 패배한 뒤 세 경기 만에 올림픽 첫 승을 거뒀다.

5차전 중 3차전을 치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1일과 8월 2일 각각 몬테네그로와 앙골라를 상대한다.

핸드볼 여자 조별 예선은 6팀씩 배정된 2개 조로 나눠 진행되며 조 4위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1승 2패로 일본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차로 인해 5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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