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662명·해외유입 48명…전국 확산세 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일째 1000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확산세도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710명 증가한 19만6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662명, 해외유입은 48명으로 24일째 1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487명, 인천 112명, 경기 515명 등 1114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7명, 대구 61명, 울산 17명, 경북 37명, 경남 98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90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84명, 세종 4명, 충북 34명, 충남 36명 등 충청권은 158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등 호남권에서는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20명, 1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 격리 중 3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은 3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39명, 유럽 6명, 미주 2명이다.
완치자는 1198명 늘어 누적 17만275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89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08명 늘어 2만1960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99명으로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4만6234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872만9701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6.5%다. 3만9069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706만150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