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위키미키 최유정 응원 받아 "잠 못 잘 것 같다"

입력 2021-08-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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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2관왕 김제덕 최유정 '성덕' 됐다
최유정 "진심으로 응원" 댓글에 "잠 못 잘 것 같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이 7월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를 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김제덕 선수가 가수 최유정의 응원 댓글에 "며칠 잠 못 잘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제덕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도쿄 올림픽 출전 소감과 금메달을 딴 소회 등을 밝혔다.

해당 글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쏟아진 가운데, 가수 위키미키 최유정이 댓글을 남겼다.

(출처=김제덕 인스타그램 캡처)

최유정은 "제덕 선수님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항상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아자아자 빠이팅!"이라고 말했다. 최유정은 응원의 댓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까지 남겼다.

이에 김제덕은 "헐 이를 어째. 며칠 잠 못 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눈물 흘리는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김제덕은 오랫동안 가수 최유정의 팬이었다. 그는 2016년 방송에서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로 최유정을 꼽은 바 있다.

지난 2016년 9월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양궁 신동으로 출연한 김제덕은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아이오아이(I.O.I)"라고 답했다. "그 중에서 누가 제일 좋냐"는 물음에는 주저 없이 "최유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귀여워서"라고 답했다.

한편 김제덕 선수를 비롯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은 김제덕은 2주 자가격리를 하고, 다른 선수들은 능동 감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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