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65%) 상승한 1037.8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818억 원을, 기관은 19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89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금융(+0.7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0.58%) 유통(+0.3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농림업(-6.1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제조(+0.21%) 교육서비스(+0.09%) 오락·문화(+0.0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1.23%) 건설(-1.16%) 전기·가스·수도(-1.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2.15%), 엔터테인먼트(+1.23%), NFC(+0.91%), 금(+0.91%), 전자결제(+0.8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업(-3.08%), 전선(-1.42%), 패션(-1.33%), 사료(-1.31%), 탄소 배출권(-1.1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93% 오른 11만27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4.82%), 펄어비스(+2.8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게임즈(-3.03%), 엘앤에프(-2.42%), 리노공업(-1.79%)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제낙스(+105.42%), 성우테크론(+25.54%), 안트로젠(+20.0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럭슬(-62.57%), 아모센스(-10.03%), 인포바인(-9.0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화에스비아이스팩(+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2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99개다. 9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1원(+0.12%)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0원(+0.09%), 중국 위안화는 178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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