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종목인 코세스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신고가 역시 갈아치웠다.
이 종목의 급등세는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한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합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어VR(가상현실), 오디세이 플러스 등 VR 기기를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 AR글래스도 연구개발 중이다.
코세스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설비를 생산·판매업체로, 레이저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OLED,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센서, 카메라 모듈 등의 디스플레이·모바일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레이저 가공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제이셋스테츠칩팩코리아 등이 주요 고객사다.
상장폐지를 위해 정리매매를 사흘째 진행중인 럭슬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2일 정리매매 시작과 함께 62.57% 하락한 이 종목은 전날 67.16%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25.00% 급등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럭슬의 상장폐지를 결정하고 이달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럭슬이 제기했던 상장폐지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SM C&C도 에스엠의 지분 인수전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하이브 등이 참여했다는 소식에 3일째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21.33%(1055원) 급등했다.
에스엠의 매각 대상은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매각 주체인 에스엠인 이같은 소문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과 지난 달 23일에 '네이버·카카오, SM엔터 지분 인수 경쟁'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에서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와 관련해 다각적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었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데 지난 5월에 SM엔터테인먼트측에서 지분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 해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들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는 SM C&C 지분 29.88%, SM Life Design 지분 29.88%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