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럭셔리 브랜드를 잇따라 입점시키며 ‘온라인 부티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월 리치몬트 그룹의 이탈리아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를 국내 온라인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 10대 시계ㆍ보석 브랜드로 꼽히는 ‘피아제(PIAGET)’의 단독 입점에 성공했다.
SSG닷컴은 9일부터 147년 전통의 스위스 하이엔드 주얼리·시계 브랜드 ‘피아제’의 주얼리 80여 종과 시계 40여 종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피아제는 1874년 창업자 조르주 에두와르 피아제(Georges-Édouard Piaget)가 설립한 브랜드로 화려한 장식의 주얼리 제품과 2㎜ 두께의 초박형 기계식 손목 시계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가격대가 1억 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는 상위 라인업 상품은 물론, 최근에는 100만 원 대의 엔트리 모델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를 추구하는 MZ세대로 구매층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아제의 베스트셀러 컬렉션인 포제션(Possession)의 주얼리와 시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컬렉션 상품은 피아제 주얼리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인 ‘링안의 링’ 콘셉트가 손목시계의 베젤과 뱅글, 이어링, 펜던트 등에 적용돼 고유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또한 선라이트(Sunlight), 로제(Rose) 등 주얼리 컬렉션부터 스포티한 디자인의 폴로(Polo) 손목시계와 초박형 시계 라인인 알티플라노(Altiplano)의 ‘울트라-씬’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190만 원대 주얼리부터 최대 8000만 원대 다이아몬드 파베 워치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SSG닷컴은 피아제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매장과 같은 수준의 품질 보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스토어를 운영한다.
고객의 기호에 맞춰 이니셜이나 날짜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시계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전달되는 링크를 통해 ‘피아제 케어’에 가입 후 최대 8년까지 상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피아제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귀중품 배송 전문 업체인 ‘발렉스’를 통해 안전하게 배송한다.
이외에도 SSG닷컴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피아제의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공효진 씨의 상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팀장은 “하이엔드 브랜드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해 구매 고객은 물론, 브랜드 측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럭셔리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