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0일, 비 내리는 ‘말복’…서울 최고 30도 ‘무더위 주춤’

입력 2021-08-1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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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린 서울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연합뉴스)

말복(末伏)인 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오늘 아침은 강원 내륙·산지에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오전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소나기가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서 5~70㎜이다.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동쪽 내륙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쪽 지역과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그러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낮아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대관령 16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0도, 대관령 25도, 강릉 30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31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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