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에 대해 10일 신규 설비가 내년 하반기에 가동돼 당장 큰 폭의 매출액 증가는 어렵지만, 업황 강세로 하반기 강한 이익 증가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741억 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216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어플리케이션별 매출액은 FPCB용 295억 원, 방열시트용 260억 원, 첨단산업용 186억 원 등 매출액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신제품 효과에 따른 PI필름 수요 강세와 방열시트용 제품 장기공급계약으로 인해 연중 풀생산-풀판매체재 지속이 예상된다”며 “2분기 가동률 추가 상승과 아이폰 신모델향 출하량 증가 시작을 반영한 3분기 매출액은 10% 늘어난 821억 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254억 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PI첨단소재의 생산능력인 연 4300톤으로는 하반기 고객사의 수요량을 전부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핵심 생산 설비를 2차전지 산업에서 선주문했기에 하반기 중 필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