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전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0일 전날 가석방 결정이 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국민께 또 한 번 빚을 졌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전 국민 주치의 제도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이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선진국 도약에 기여함으로써 국민께 진 빚을 갚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것과 관련, "최대한 자제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선을 지켜야 한다"며 "검증을 하면서도 동지의 언어로, 선의와 우정을 갖고 하는 방법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민 주치의 제도' 공약에 대해서는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1차 의료기관을 활성화해 일상적으로 건강관리를 받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의료계의 중앙집중화나 양극화를 멈추게 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