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부적절한 처신"..."문 대통령 부친은 해방 당시 만24세"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최근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부 측이 "문재인 대통령 부친이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한 것도 친일파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 후보 측이 본인의 논란을 해명하면서 대통령을 끌어들인 것은 대선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참고로 대통령의 부친은 1920년생으로 해방 당시 만 24세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최 전 원장의 조부인 고 최병규 선생의 독립운동과 관련해 최 선생이 보훈처 공훈록 명단에 없는 점과 최 선생 사망 당시 상장(喪章)을 달았다가 퇴학당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낮다면서 ‘최 전 원장 집안의 미담 신화가 조작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