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CI
넷마블이 카카오뱅크 주식 600만 주를 약 4301억 원에 처분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카카오뱅크 600만 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처분으로 넷마블은 현금 4301억8387만6500원을 확보했으며 처분 후 보유 주식은 923만9183주(1.94%)다.
카카오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참여해 2016년 3월 40억 원을 투자, 지분 4%를 확보했다. 5년 전 넷마블의 40억 원의 투자는 카카오뱅크 기업공개로 인해 10일 종가 기준 약 1조88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주식 매각은 최근 넷마블이 진행하고 있는 스핀엑스의 인수를 위한 유동성 자금 확보가 목적인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9.04% 떨어진 7만1400원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581억 원, 기관이 615억 원, 외국인이 7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기타법인이 428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