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본 얼티메이텀’
MBC TV는 27일 밤 11시 ‘본 얼티메이텀’을 내보낸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메는 암살병기 제이슨 본의 모험을 다룬 ‘본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비밀기관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블랙브라이어는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을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본은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 막히는 대결을 벌인다. 런던, 마드리드, 모로코, 그리고 뉴욕 등이 이들의 전투지다. 폴 그린그래스 감독, 맷 데이먼·줄리아 스타일즈 주연.
◇KBS ‘럭키 넘버 슬레븐’
KBS 2TV는 24일 새벽 12시50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고도의 두뇌게임을 담은 ‘럭키넘버 슬레븐’을 방송한다. 친구의 아파트에 있다가 친구로 오인 받고 뉴욕의 두 거대 마피아 조직의 표적이 된 ‘슬레븐’이다.
한 때는 절친한 동료였지만 이제는 적이 돼버린 두 마피아 보스 사이에서 살인 청부를 맡게 된다. 게다가 20년 전에 사라진 천재적인 킬러 ‘굿 캣’과 미모의 검시관 ‘린지’가 슬레븐 앞에 나타나면서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폴 맥기건 감독, 조슈 하트넷·브루스 윌리스·루시 리우·모건 프리먼 주연.
◇SBS ‘그 놈 목소리’
SBS TV는 24일 밤 11시10분 ‘그 놈 목소리’를 방송한다. 아들을 데려간 유괴범이 44일 동안의 협박전화 속 ‘그 놈 목소리’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될 정도로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던 1990년, 방송사 뉴스앵커 한경배의 9세 아들 상우가 어느 날 흔적 없이 사라졌다. 1억원을 요구하는 유괴범의 피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아들을 찾기 위해 비밀수사본부까지 차려지지만 아들을 찾을 길은 없다.
한경배는 아들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선다. 그 놈에게 정면대결을 선언한다. 1991년 실제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박진표 감독, 김남주·설경구 주연.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