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7포인트(-0.70%) 하락한 3220.6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7733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902억 원을, 외국인은 1603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1.36%)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0.74%) 통신업(+0.3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1.39%) 섬유·의복(-1.3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0.28%) 종이·목재(+0.24%) 의약품(+0.1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1.33%) 운수장비(-1.27%) 비금속광물(-1.0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물류(+5.06%), 헬스케어(+2.83%), 통신(+2.68%), 바이오시밀러(+2.22%), 타이어(+1.5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농업(-4.21%), 사료(-2.59%), LBS(-2.29%), LED(-2.21%), PCB생산(-2.1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12% 내린 7만8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4.82% 오른 28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카카오뱅크(+4.20%), 삼성바이오로직스(+2.96%)가 상승한 반면 크래프톤(-10.35%), SK하이닉스(-6.22%), 삼성전자(-2.12%)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한솔로지스틱스(+24.78%), 인바이오젠(+12.86%), 고려제강(+11.9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성공조(-24.72%), 일정실업(-11.74%), 크래프톤(-10.35%) 등은 하락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289개, 하락 종목은 572개이며 나머지 5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6원(+0.4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4원(+0.23%), 중국 위안화는 178원(+0.4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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