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지훈, 촬영 중 칼 맞아 코 부상…5시간 대수술 "너무 무서웠다"

입력 2021-08-11 22:51수정 2021-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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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지훈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이지훈이 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지훈이 출연해 코 수술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이지훈은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에서 액션을 하다가 칼로 머리랑 코를 맞았다”라며 “현장에서 이명이 들리며 쓰러졌다. 피가 나는데 스태프분들도 있고 하니 대충 처치를 하고 촬영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날은 소염제를 먹고 보냈는데 다음날 촬영을 가니 지대가 높아서 압이 올라오며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라며 “검사를 해보니 비중격 만곡증으로 코뼈가 휘어진 거다. 그게 외상으로 더 휘져서 5시간짜리 수술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전신마취를 했는데 수술이 너무 무서웠다. 수술대에 눕자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못 한 게 계속 생각났다”라며 “만약 내가 못 깨어나면 전해달라고 말했더니 의료진분들이 엄청 웃으셨다”라고 웃지 못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4월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촬영 중 소품 칼에 얼굴을 맞아 코뼈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두 달 뒤인 지난 6월 약 5시간에 걸쳐 다친 코를 수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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