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남성 판사가 지인 6명과 술을 마시다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직 판사 30대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1시경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A 씨 등 7명이 술을 마시던 중 한 여성 참석자가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A 씨를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성추행 신고와 별개로 A 씨 등 술자리에 참석한 7명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관할구청에 이를 알렸습니다.
고모가 귀신을 뗀다는 이유로 4살 조카를 마구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1일 A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한 법당에서 당시 4살인 조카 B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양의 어머니는 지난달 “A 씨가 귀신을 뗀다며 아이를 마구 때렸다”며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B양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집을 나선 아이가 돌아오지 않자 남편이 평소 다니던 절을 찾아갔고, 법당에 누워있던 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B양의 몸에는 멍이 들어 있는 등 학대 흔적이 남아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가 B양을 폭행할 당시 법당에 함께 있던 B양의 아버지와 다른 고모, 스님 등 3명도 A 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아직 수사 중이라 확인할 수 없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 난폭 운전을 하며 30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A(15)군 등 3명은 11일 오후 3시 10분경 강릉 초당동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이를 검문하는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약 30분 동안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승용차 등 차량 10여 대를 파손한 뒤 중앙분리대에 심어진 소나무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 탑승자 등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군 등을 조사한 뒤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