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언택트' 추석, 호텔 선물세트로 마음 전하세요"

입력 2021-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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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정육ㆍ와인ㆍ위스키 품목 수 대폭 늘린 추석 선물세트 준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셰프가 직접 준비한 추석 선물세트 선봬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올해 추석도 '비대면(언택트)' 명절이 될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올해 설에 이어 추석에도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해 호텔업계는 다양화, 고급화한 선물 세트를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다.

(사진제공=호텔롯데)

롯데호텔은 대표적인 추석 선물세트로 손꼽히는 정육 세트와 홈술ㆍ홈파티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있는 와인 및 위스키 등의 품목 수를 대폭 늘려 풍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중 고가의 와인과 롯데호텔 최초의 시그니처 와인 'DV 까테나 말백(D.V Catena Malbec)'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전 연도 대비 추석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무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와인 추석 선물세트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와인과 위스키의 품목 수를 약 25% 정도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정성과 마음이 담긴 추석 선물세트로 풍성한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그니엘 서울과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시그니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품격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커피 마스터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과한 원두만 블렌딩해 아로마가 살아있는 ‘시그니엘 79’(4만 5000원)와 ‘시그니엘 123 블렌드 커피’(4만 5000원),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시그니엘 디퓨저’(8만 8000원) 등을 판매한다.

특별한 주류도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최초, 최상의 코냑이라는 위상을 가진 루이 13세 6리터 ‘마투살렘(Mathusalem)’을 준비했다. 시그니엘 추석 선물세트 중 역대 최고가인 2억 원 상당의 마투살렘 디캔터는 20명의 거장 크리스탈 장인들에 의해 매년 50병씩만 제조돼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이 있다. 마투살렘은 국내 최초로 시그니엘 부산에 입고될 예정이며 주문 완료 후, 약 한 달 뒤에 수령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는 정육과 주류 세트를 더 알찬 구성으로 준비했다. 장인이 정성을 다해 엄선한 ‘횡성 명품 한우’(35만 원부터), 영광 법성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천하 일미 ‘전통 섶장 굴비 세트’(30만 원부터), 깊은 산에서 자란 자연송이로 만든 ‘자연송이 장아찌’(15만 원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세트’ 등 받는 분의 연령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 부산과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최상급 한우로 구성된 ‘명품 한우 세트’(25만 원부터), 물 맑고 공기 좋은 청도에서 수확한 신선한 감으로 만든 ‘청도 명감 혼합 세트’(15만 원부터),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 ‘상황버섯세트’(9만 원부터) 등 맛과 건강을 모두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호텔 제주는 지역 특색이 담긴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제주 명품 한우’(36만 원)와 제주도의 대표 특산물인 ‘제주 흑돼지 삼겹살과 목살’(26만 원), 제주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은갈치와 옥돔 세트’(25만 원) 등 제주의 향취를 고스란히 담은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판매 기간은 호텔별로 상이하며 유선 또는 방문 구매 가능하다.

(사진제공=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해비치의 식음료 전문가들이 재료 선정부터 제작, 포장까지 정성 들여 준비한 ‘추석 선물 세트’를 출시하고, 9월 3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 세트에는 해비치 셰프들이 오랜 노하우를 담아 직접 수제작한 제품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해비치 어란은 영암 영산강에서 잡은 숭어를 셰프들이 직접 천일염으로 염장하고 편백나무 위에서 약 30일간 매일 문배주를 바르며 말린 제품이다. 제주 보리와 함께 한번 더 발효해 진한 풍미와 뛰어난 감칠맛을 지녔다.

해비치 잠봉은 일반 돼지고기보다 쫄깃하고 풍미가 뛰어난 제주 흑돼지로 만든 수제 햄이다. 셰프들이 손수 구운 천일염으로 체계적인 염장 과정을 거쳐 더욱 부드러운 질감과 감칠맛, 은은한 훈연 향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수운 육포는 경기도 여주의 한우 암소 가운데 육질이 뛰어난 고급육을 선별해 만든 수제 육포다. 한식당 수운의 셰프가 만든 다림 간장으로 맛을 내 달거나 짜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지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영양 간식이다.

이 외에도 해비치가 운영하는 한식당 ‘수운’과 중식당 ‘중심’, 양식당 ‘마이클 바이 해비치’의 셰프들이 직접 만든 특제 소스 및 장류도 준비됐다. 실제 각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들에 사용되는 소스로,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를 가정에서도 연출해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추석 선물 세트는 9월 3일까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의 소품숍 마리와 롤링힐스 호텔의 라운지에 방문 및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모든 선물 세트는 제품의 신선도를 위해 배송 원하는 날짜의 5일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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