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개발, IP 사업 다각화로 실적 부진
▲베스파 CI. (사진제공=베스파)
베스파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126억 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2분기에는 다수의 신작 개발과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 다각화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가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베스파는 일본 사전예약 시장에서 20만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타임디펜더스’를 선봉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후 ‘킹스레이드2’, ‘샤이닝포스: 빛의 계승자들’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를 기반으로 탄탄한 모바일 라인업을 구축,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베스파 관계자는 “최근 자사 게임과 비슷한 사전예약 성과를 기록한 유사 장르의 게임들이 일본에서 흥행한 것을 비춰볼 때 ‘타임디펜더스’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24일 출시를 앞둔 ‘타임디펜더스’를 일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