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재명 캠프)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4일 전남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길을 따라 멈춤 없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거 12주기를 앞둔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추모관 앞에 선 이 지사는 헌화와 묵념을 하며 김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 지사는 "김 대통령의 삶을 돌이켜보면 인동초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며 "정말 많은 고초를 겪으셨고, 그것이 거름이 돼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거대한 위업을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이 목숨을 걸고 지방자치제도를 도입했기에 이 나라 민주주의의 새 지평이 열렸다"며 "온몸을 던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해내고 새로운 개혁의 길, 남북 평화의 길을 열어낸 그 위대한 업적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동하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김 전 대통령의 말씀에 정말 공감한다"며 "정치는 실천이어야 한다. 정치인들은 바뀐 세상으로 국민들께 보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