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크리스SNS)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중국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는 16일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검찰원(검찰기관)이 조사 결과, 크리스를 강간 혐의로 정식 구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구치소에 구류돼 조사를 받아온 우이판은 정식으로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앞서 자신이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중국 인플루언서 두메이주(18·都美竹)는 크리스가 연예계 지원 등을 빌미로 여성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두메이주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가 8명이 넘으며 이중 미성년자도 두 명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는 성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공안 측은 캐나다 국적인 크리스에 대해 “중국 영토 안에서는 중국 법률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중국계 캐나다인 배우이자 가수로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와 엑소M의 전 멤버로 활동했다. 그는 2년간 엑소로 활동 후 2014년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떠났다. 다만 2016년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따라 2022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유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