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예천양조 홈페이지)
가수 영탁 측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던 ‘영탁 막걸리’의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영탁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17일 “영탁 막걸리를 생산했던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 인내해 왔다”며 “그러나 상표 관련 협상에 참여하지 않았던 영탁에 대한 잘못된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정도가 매우 심각하고, 영탁의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멈추지 않고 있음에 분명한 사실 관계 안내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영탁에 대한 공갈·협박 △영탁과 그의 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 △영탁의 성명권·인격권·상표 및 영업표지 부당 사용 등과 관련해 예천양조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을 악의적으로 일으킨 예천양조 측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통하여 올바른 사실을 알려 드리고 영탁의 피해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탁은 지난해 4월 예천양조와 전속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과 같은 영탁막걸리의 광고모델로 활약했지만, 지난달 재계약이 불발됐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이 모델료로 150억 원을 요구, 전속계약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탁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영탁’ 상표 사용권 또한 영탁에게 있다고 반박했다.